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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항공 무료제공 호텔 이용하기
    카테고리 없음 2023. 1. 25. 14:11

    - 공항의 동선은 생각보다 효율적이다.

    샤름 엘 셰이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긴장을 하였다. 왜냐하면 장시간 경유 시 터키항공에서 제공하는 무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데 처음 시도해 보는 거라 긴장되었다. 비행기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입국장(이미그레이션)이 파란색 간판으로 있었고 환승객들을 위한 카운터가 빨간색으로 있었다. 나는 당연히 환승객이니 빨간색 카운터 쪽으로 향하였다. 가까이 가보니 근처에 터키항공 카운터가 있어서 "터키항공에서 제공하는 무료 호텔을 이용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될까요?"라고 직원분께 여쭤보았다. 직원분께서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면 된다고 하셔서 거침없이 직진을 하였다. 이때 나는 가지 말았어야 했다. 이유는 호텔이 무료 제공된다고 해도 공항 내에 있는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입국 도장을 찍고 공항 밖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있는 파란색 출국장으로 바로 나가면 되는 상황이다. 나는 이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공항 내에서 대기하는 환승라인으로 갔고 면세점을 거쳐 터키항공 카운터를 두 번이나 거쳐간 후에 다시 입국장으로 돌아와 도장을 찍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터키항공 호텔 테스크를 찾을 수 있었다.

    - 호텔로 이동하기.

    터키항공 호텔 테스크를 찾았으면 직원분께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경유 시간을 확인 후에 무료 호텔 대상자라면 벤치에 앉아서 대기하라고 얘기해 준다. 하지만 이 기다림이 짧지는 않다. 아무래도 인원을 모아서 한 번에 이동해야 되기 때문인 것 같다. 30분 정도 기다리니 내 이름이 호명되었다. 안내 직원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셔틀버스를 탑승하였다. 너무 피곤해서 버스에서 잠이 들어 공항에서 얼마나 떨어진 곳인지 잘 몰랐는데 도착하고 보니 한 시간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그래도 셔틀버스로 픽업해 주니 매우 편리하였다.

    - 호텔 이용하기.

    호텔에 도착하니 수많은 공항 손님들을 받아본 듯한 체계적인 느낌을 받았다. 인적 사항을 적는 카드와 볼펜,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진 쪽지를 개별로 다 나누어주셨다. 그리고 방 배정을 해주시며 한 사람씩 숙소로 이동하였다. 나에게 배정된 숙소는 아주 좋은 등급이라고 직원분이 말씀해 주셨는데 복도를 지나가는 길에 힐끔 보게 된 다른 숙소보다는 확실히 높은 등급의 숙소임에 틀림없다. 아주 운이 좋았다. 호텔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을 이용할 수 있어서 시간에 맞추어 식당으로 내려가면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다.

    - 쇼핑하기.

    잠도 자고 밥도 먹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쇼핑하러 호텔 밖으로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입국 도장을 찍고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자유롭게 밖르로 이동할 수 있다. 나는 터키 아무 마트에서나 사도 맛있다는 카이막을 여러 개 선물용으로 구입하였다.

    - 공항으로 돌아가기.

    비행시간 3시간 전 정도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호텔에서 셔틀버스 시간을 안내해 준다. 그 시간에 맞추어서 로비로 내려오면 된다. 셔틀버스를 탑승 하게 되면 기사님께서 공항 입구에 바로 내려주시기 때문에 길을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스탄불 공항도 공항 입구에서 짐 검사를 하는데 짐 검사 후 공항을 들어서게 되면 우리는 티켓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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