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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타고 이집트 다합에서 터키 이스탄불가기카테고리 없음 2023. 1. 24. 15:40
* 이집트 다합에서 대한민국 인천으로 가는 여정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터키항공을 선택한 이유?
다합에 많이 방문하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선택지이다. 한국에서 이집트 다합을 왕복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직항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최소 1회 환승을 하여야 한다. 저렴한 금액을 기준으로 찾게 되면 2번 환승도 조회되긴 하지만 2번 환승은 너무 힘들다. 비교해 보다가 선택하게 되는 가장 적합한 항공이 터키항공이다. 환승 대기 시간 포함 총 시간을 따지면 짧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환승 대기시간이 길 경우에 이스탄불 시내투어나, 호텔 무료제공을 해주기 때문에 환승시간의 피로도를 확 낮출 수 있다. 더군다나 호텔에 지내게 되면 식사도 제공되기 때문에 밥값과 피로도 등 계산하면 아주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다른 장점은 스포츠 수화물을 같이 운반해 준다는 사실이다. 샤름 엘 셰이크 공항으로 출발, 도착하는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스포츠 수화물을 무료로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스포츠 수화물 무료제공 사실은 22년까지로 23년부터는 다시 확인이 필요하다.- 출발 전 티켓 확인을 하자.
샤름 엘 셰이크공항에 도착을 하면, 입구에서부터 티켓 확인을 한다. 티켓을 소지한 사람만이 공항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나는 메일로 받았던 티켓을 보여주었는데 공항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유는 나의 항공편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분명히 메일에 변경된 항공권도 없었기 때문에 아주 많이 당황을 하였다. 터키항공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가서 예약번호로 조회를 해보니 터키항공 측의 일방적인 취소였다. 지금 생각해 보니 샤름 엘 셰이크 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 편이 같은 날짜에 2시간 간격으로 2대가 있었는데 내가 예매한 앞의 비행기를 예매한 인원이 적었는지 일방적으로 비행 편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다른 직원의 도움을 받아 공항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체크인하기 전 짐 검사가 한 번 더 있는데 그곳에서도 내 비행기 편명이 확인되지 않아 애를 먹었었다. 나는 유심을 구매하여 인터넷이 되는 상황이라 다행히 일이 잘 풀렸으나, 인터넷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아주 많이 당황을 할 것 같다. 메일이 오지 않더라고 꼭 사전에 예약번호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비행 상황을 확인하고 가자.
- 체크인만 하면 끝.
짐 검사를 마치고 체크인하는 카운터 쪽에서 터키항공을 찾아갔다면 친절하신 직원분들이 티켓을 출력해 주실 것이다. 무거웠던 수화물도 빨리 보내자. 같은 항공사를 이용하면 내가 환승을 하더라도 짐은 알아서 최종 목적지로 따라오니 아주 편리하다.
샤름 엘 셰이크 공항에서는 출국 전 출국 신고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면서 출국 신고서도 같이 제출을 하여야 하니 작성을 위하여 볼펜도 준비하자. 이미그레이션 직원분도 매우 친절하셨다.
여권에 도장이 찍혔으면 면세점을 구경하다가 나의 비행기 편명이 게이트 번호와 함께 모니터에 뜨는 것을 기다린 후 해당 게이트 앞 의자에서 편히 쉬다가 탑승하면 끝이다.- 터키항공 기내식은 맛있다.
샤름 엘 셰이크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시간은 3시간 미만이다. 비행시간 중에서는 짧은 축에 속하지만 이 여정에서도 기내식은 나온다. 기대하지 않고 먹으면 정말 맛있는 촉촉한 오믈렛과 치즈들로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